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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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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요한
댓글 0건 조회 266회 작성일 20-07-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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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수도원 원장이 한 제자만 유독 아끼고 사랑한다며 다른 제자들의 불만을 샀습니다.

“저 아이는 우리보다 배운 것도 부족하고 행동도 느리고 어눌합니다. 그런데 왜 저 아이를 소중히 여기십니까?”

그러자 원장은 제자들의 손에 작은 새를 한 마리씩 쥐어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가서 새를 죽이고 돌아와라. 그러면 너희 말을 들어주마”

제자들은 모두 손쉽게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그런데 원장의 편애를 받던 제자가 저녁 늦게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그의 손에는 새가 살아있었습니다.

“온종일 이곳저곳을 다녔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 곳은 없었습니다.

제가 어디를 가든 하나님이 저를 보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원장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다른 제자들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영성생활이란 이와 같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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