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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얻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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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주환
댓글 0건 조회 251회 작성일 20-06-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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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 했다.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독일의 철학자 게오르크 헤겔은 이런 말을 했다. “마음을 여는 손잡이는 마음 안쪽에 있다.”

상대가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와야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상대의 마음을 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겠는가?

 

임진왜란 당시 운주당은 군사통제관이었다.

당시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이순신은 이곳을 부하뿐만 아니라 잔뼈가 굵은 어부들에게조차 문을 활짝 열었다고 한다.

음식을 대접하고, 이순신은 그들에게 물길을 묻고, 어느 계절엔 어떤 조류를 조심해야하는지 들었다.

그렇게 얻은 승리가 한산도 대첩이다. 

 

들어야 마음을 얻을 수 있다. 귀는 두 개이지만, 입은 하나다.  오늘 나의 가장 귀한 사람들에게서부터 그들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보자.

하나님과의 관계도 이렇게 시작해보자. 늘 쏟아내기만 했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신지 듣길 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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